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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어리

16세기, 의학의 분화가 이루어지다!

by ꓄ 2020. 10. 4.

16세기, 의학의 분화가 이루어지다!


16세기 의학의 분화가 이루어지다

의학은 16세기에 이르면서 2,000년 이상의 정체기를 끝마치고 서서히 변화가 일기 시작했습니다. 변화의 시작은 악인 뿐만 아니라 선인도 페스트 전염병에 무차별적으로 죽게 되자 교회의 권위에 의문이 생기기 시작하고 르네상스 흐름이 나오게 되면서 부터입니다. 13세기에 들어서면서 해부가 노르망디에서 허용되고 16세기에는 잉글랜드에서 처형된 죄수에 한해서 해부가 조금씩 허용되었습니다. 1,200년 중엽에 Ibnal-Nafis, 1,500년 중엽에 Michal Servetus는 폐기능 원리를 정확하게 설명했습니다. 동시기에 Andreas Vesalius는 해부학을 완성하고, 1,600년대에는 William Harbey는 최초로 혈액순환 원리를 세밀하고 정확하게 설명하게 됩니다. 1,800년대 중엽에 에테르를 환자 마취에 사용하여 목 뒤의 혹을 무통증으로 제거하기에 이릅니다. 현미경이 그 전보다 정밀해지면서 미생물을 관찰할 수 있게 되어 병리학이 발전하는 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1851년 독일의 생리학자 오토풍크는 혈액 속의 붉은 색소가 헤모글로빈이라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펠렉스는 헤모글로빈이 산소를 흡수하고 방출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밝혀내기에 이릅니다. 산모가 출산을 한 직후 열이 오르는 산욕열을 연쇄상 균에 의한 자궁내막의 감염이었는데 1847년에 제멜바이스는 시신을 만진 의사들이 염소용액으로 손 세척을 한 후 산욕열 발생이 현저히 감소한다는 사실을 알아내었습니다. 이 같은 그의 공헌에도 불구하고 돌팔이로 내몰려서 병원에서 해고를 당하게 됩니다. 인체이 병균이 없어야 건강하다는 병인론과 몸이 건강하면 병은 소멸된다는 자연치유론입니다. 병인론은 약물의학을 지지하는 철학을 제공하고 자연론은 자연의학을 뒷받침하는 철학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철학과 연구를 기본 바탕으로 의학은 분화되기 시작했습니다. 


분화된 의학들은 전통적인 치료의 문제점들을 극복하려고 나온 의학으로서, 약물과 수술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일반의학, 자연물질을 이용해 면역력을 키우는 동종의학과 자연요법의학, 인체의 특정 부분을 다루는 의학으로 카이로프랙틱은 척추를, 치과는 치아를, 정골의학은 두개골을, 족부의학은 족부를, 검안의학은 눈을 다루는 분야로 분업화가 이루어졌습니다. 이제는 우뚝 솟은 학문을 이루게 되었으며 의료 서비스가 확대되어서 인류 건강에 큰 공헌을 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지난 100년부터 이렇게 전문화된 의학이 나와 있음에도 우리 눈에 생소한 의학들로 보입니다. 해외 유학을 규제하고 선진국 의술을 배워오는 기회가 원천적으로 늦었고, 이렇게 좋은 의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정책적으로 멀리한 것이 그 원인이 되었습니다. 유학 자율화는 노태우 정권 말기와 1990년부터 비로소 시작 되었습니다. 


이상으로 16세기, 의학의 분화에 대해서 다루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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